‘바람의 화원’ 팬들, 그림 솜씨도 신윤복
2008년 10월 26일 (일) 11:32 헤럴드생생뉴스
‘바람의 화원’ 팬이라면 이정도는 그려야…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바람의 화원’ (극본 이은영, 연출 장태유, 제작 드라마하우스)의 팬들이 인터넷에서 벌이고 있는 그림대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람의 화원’ 속 ‘동제각화(同題各畵:같은 주제로 각자 그림을 그려 실력을 겨룸)’가 인터넷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 드라마에서 정조는 홍도와 윤복에게 거리의 화원이 되라며 같은 주제로 풍속화 그림을 그려오라는 ‘동제각화’를 지시했다. 이에 홍도와 윤복은 각각 ‘주막’과 ‘주사거배’, 그리고 ‘대장간’과 ‘무녀신무’를 그렸다. 특히, 신윤복의 ‘주사거배’와 ‘무녀신무’는 정조로 하여금 정순왕후의 외척에 대한 경계와 더불어 개혁의지를 실행에 옮기게 한 중요한 그림으로 그림속의 주인공들이 잡혀가며 일명 ‘신윤복의 데스노트’로까지 불렸다. 팬들이 인터넷상에서 실시하고 있는 ‘동제각화’의 주제는 홍도와 윤복의 모습이다. 윤복의 웃는 모습과 최근 방송에서 홍도가 윤복에게 ‘삼정오악’을 설명하며 얼굴에 붓질한 장면이 바로 그 것. 얼마 전 드라마속 윤복역의 문근영 100여 가지 깜찍한 표현을 제작해 화제가 된 네티즌 ‘후크선장’을 중심으로 많은 네티즌이 동참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드라마속의 붓이 아닌 샤프, 그림판, 포토샵등을 활용해 캡쳐본에 대한 각색도 허용했는데, 전문가 못지 않게 잘그린 그림과 윤복과 홍도의 특징을 살린 귀엽고도 톡톡튀는 그림들이 많이 제작되고 있다. 제작사 드라마하우스 관계자는 “아마 드라마 주인공들과 똑같이 인터넷에서 그림대결을 펼치는 건 ‘바람의 화원’이 최초일 것”이라며 “이런 많은 분들의 성원덕분에 제작진들과 출연진들은 신바람 내며 촬영하고 있다. 인터넷 ‘동제각화’에 참여해준 많은 네티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워했다. 오연주 기자/oh@herald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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